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자가 격리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76번째 환자(여·75)가 건국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거쳐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 다수를 격리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연합뉴스'는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가 8일 오전 브리핑에서 건국대병원에서 147명, 강동경희대병원 239명을 격리 입원이나 자택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30여 명의 3차 감염을 일으킨 '슈퍼 전파자' 14번째 환자(35)와 접촉한 것으로 보건 당국 조사결과 밝혀진 바 있다.
'KBS'는 "현재 역학조사반이 현장에 나가 다시 한번 점검 중이기 때문에 격리 대상이 더 증가할 수도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