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고양이가 27살의 나이로 죽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27살, 2달, 그리고 20일이다.
'티파니 2세'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2015년 초 기네스북에 의해 '세계 최고령 고양이'로 정식 기록됐다. 보통 고양이의 수명이 15년 정도인 걸 생각해보면 10여 년을 더 산 셈이다.
반려인인 샤론 부어히스는 지난 1988년에 티파니 2세를 폐업 직전의 동물가게에서 구조했다.
그녀는 "저는 겨우 10달러를 주고 티파니 2세를 샀어요, 그리고 27년간의 사랑도 함께 샀죠. 제 인생 최고의 투자였어요."라고 말했다.
27년의 사랑을 인간들에게 주고 간 티파니 2세가 멋진 모습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기를.
H/T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