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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왕자님을 게이로 바꾼 아티스트(사진)

ⓒYann'x

'얀 엑스'(YANN-X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디즈니의 만화를 LGBT 성향으로 재창조했다.

물론 디즈니의 만화 영화들이 꽤 '퀴어적'이라는 건 공공연한 '비밀 아닌 비밀'이다. 그러나 이번에 얀-엑스가 창조한 숲 속의 왕자부터 알라딘, 헤라클레스의 연작들은 좀 더 도발적이고 직설적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런 연작을 기획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어린 시절 디즈니의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의 기억 때문이라고 한다.

"아버지 손에 이끌려 세 살 때 백설공주를 보러 갔었죠. 그 영화를 보고 마치 트럭에 치인 듯한 충격을 받았죠. 왜냐면 백마 탄 왕자님(Prince Charming)이 너무 젠틀하고 남자다웠기 때문이에요. 단 한 번도 느껴 본 적이 없는 긴장감이 제 몸을 감돌았죠. 사랑에 빠진 거였어요"

그가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세 살짜리 남자아이가 왕자님과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에 어떤 이유, 사상, 종교의 잣대를 들이댈 수 있을까? 하여튼 왕의 유머러스한 작품들을 감상해 보자.

허핑턴포스트US의 'Disney Princes Reimagined As Queer By Artist YANN'X (NSFW)'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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