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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개구쟁이 로봇과학자 | 데니스 홍 인터뷰

"매일 집에 가기 전에 파머스 마켓에 들러서 그때 파는 가장 싱싱한 재료를 사서 집에 가 깔아놓고 그 때부터 무엇을 만들지를 고민해요. 로봇을 만들 듯이 요리를 디자인한다고 할까요? 재료의 텍스처(texture)를 생각하면서 만들어 먹곤 하는데, 처음 요리를 구상할 때 생각했던 맛이 나오면 '아! 이거구나!'하고 무릎을 탁! 치죠."

  • 손미나
  • 입력 2015.06.05 13:48
  • 수정 2016.06.05 14:12

손미나의 INTERVIEW | 요리하는 개구쟁이 로봇과학자 데니스 홍

한국에 초강력 긍정 에너자이저가 떴다. UCLA 교수이자 로봇 연구소 로멜라(RoMeLa)의 소장,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만들기'라는 TED 강연으로 일약 국제적 스타가 된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그가 서울에 올 때면 도시 전체에 신바람 태풍이 분다. SNS가 들썩이고 공항으로 마중 나가는 팬까지 있다. 공식적 업무부터 개인적 만남, 강연, 방송, 인터뷰에 이르기까지 몸이 열두개라도 모자랄 것 같은데 피곤한 기색이라곤 없다.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한시도 가만 있지 못했던 유별난 아이. 발차기가 심했던 어느 날 곁에 계시던 아버지는 마침 신문 한 켠에 실린 만화 <개구쟁이 데니스>를 보고 계셨다. 그때 '이런, 개구쟁이 데니스 같은 녀석!' 이라고 아버지가 내뱉으신 한마디 덕에 데니스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그는 이름 때문인지 몰라도 과연 불혹을 넘긴 나이에 개구쟁이 같은 인상을 풍기는 사람이다.

우리는 꽤 오래전부터 소위 말하는 '페친'이다. 틈틈이 엿보는 그의 삶은 참으로 흥미진진하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논문 한 편을 완성하고 아무리 장거리 여행을 해도 시차를 느껴본 적 없다는 그의 에너지원은 과연 무엇인지. 로봇 연구의 대가라면서 개그맨 뺨치는 익살스런 표정으로 셀카 사진을 찍는 그의 정신세계는 과연 어떤 것인지. 과학자이면서 마스터셰프에까지 출연하는 요리실력을 갖춘 남자가 정말 존재하는 것인지. 궁금한 것이 참 많았다. 직접 만나 확인해보고 싶어도 그 살인적 스케줄을 비집고 인터뷰를 할 수 있을지, 그렇다한들 힘들어하는 사람을 붙잡고 얼마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도 걱정이었다. 그러나 웬걸, 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의 발걸음은 시원시원하다 못해 곧 날아갈 것만 같았고 얼굴은 신대륙을 발견한 모험가처럼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인터뷰 내내 장난기 넘치는 행동으로 나를 당황하게 만든 데니스 홍 박사는 사실 만화 <개구쟁이 데니스>와는 상관없는 과학자의 피를 물려받고 태어났다. 그는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을 지낸 홍용식 박사의 둘째 아들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후 세살 때 한국으로 이주해 왔지만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 다시 유학을 떠나 매디슨 위스콘신대(기계공학 학사·1994)와 퍼듀대(기계공학 박사·2002)에서 공부했다. 그 후로 줄곧 미국에서 공부하고 활동해 온 그는 2007년 미 국립과학재단(NSF)의 '젊은 과학자상' 수상, 2009년에는 '제 8회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회적으로 이렇게 인정받으면서 학생들은 물론 - 듣자하니 그가 강단에 들어서면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강의실은 거의 콘서트 현장으로 변한단다 - 대중의 인기까지 독차지하는 과학자. 데니스 홍 박사는 어떻게 로봇 과학자가 되었을까.

- 사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하잖아요. 누구나 어릴 적 한 번 꿈꾸지만 실제 그렇게 되었다는 말은 거의 들어본 적 없는, 그야말로 '꿈의 직업'이랄까요. 어떤 계기로 로봇 과학자가 되신 거지요?

"아주 단순합니다. 영화 <스타워즈> 아시죠? 보셨나요? 아, 다행이네요. 전 그 영화 안 본 사람 하고는 얘기도 안 해요! 그 영화를 7살 때 보고 너무 좋아서 그날 이후로 매일매일 부모님께 커서 '로봇 과학자'가 되겠다고 노래를 불렀어요. 그리고 지금 보세요! 이 자리에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 힘든 일도 많았죠. 사람들은 지금의 제 모습만 보지만 제 삶이 항상 성공가도만 달렸던 건 아니에요. 오히려 그 반대죠. 실패하고, 노력하고, 또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고... 이런 패턴을 엄청 많이 반복하거든요. 로봇을 개발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세상에 없던 기계를 만들고 나면 또다시 그 기술을 안정화시키고 보급화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죠. 한 대의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몇 천 번, 아니 셀 수 없이 많은 실수와 실패가 필수죠. 이런 로봇 개발의 과정과 어려움을 사람들이 모르는 것뿐이에요. 아, 힘들어요(하하)!"

천진하게 넋두리 아닌 넋두리를 하는 데니스 홍의 눈이 빛난다. 반복적인 실패는 누군가에게는 좌절을 주지만 그에게는 명예로운 달콤함을 선사했다. 2011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시각장애인 자율 주행' 자동차를 개발, 세상을 놀라게 했던 것이다. 모두가 안 된다고,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 했을 때 단호히 실패를 마주했고 끝없이 도전했기 때문이었다. 미국의 저명한 저널 <워싱턴 포스트>가 '달 착륙에 버금가는 성과'라고 극찬했던 그 자동차, '브라이언'이 궁금했다.

"브라이언이요? 이 이야기만 해도 한 시간 넘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제 인생을 바꿔놓은 일이지요. 다르파(DARPA, 미국 국방성 산하 고등연구계획국)에서 주최한 '무인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3등을 하고 난 뒤였어요. 그 즈음 미국 시각장애인협회(NFB)에서 새로운 대회를 주최했지요. 시각장애인 자동차 대회요. 별 고민 없이 덜컥 신청했죠. 자신감이 높아져 있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단순히 시각장애인을 태우고 돌아다니는 차가 아니라, 시각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어야 했던 거에요. 내로라하는 로봇 연구소, 교수들은 참가 신청조차 하지 않았어요. 조건이 그토록 훌륭한 대회에 지원자가 전세계에서 저 하나가 되어 버린 거죠. 그렇게 된 마당에 안 한다고 발뺌할 수도 없고 ... 처음에는 실수로 발을 들여 놓았지만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다들 불가능하다 하니 오히려 마음속에서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피어오르기 시작했어요."

-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처음에는 편견이 대단했지요. 저조차도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편견 때문에 그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연구를 하면 할수록, 기계를 아는 것 혹은 공식을 아는 것보다도 결국 그 기술을 이용할 사람의 입장이 되어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하루 종일 눈을 가리고 생활하기도 하고, 직접 미국 시각장애인협회에 가서 그들의 생활 동선을 그대로 따라 다니며 관찰하기도 했어요. 그러는 중에 아이디어들이 하나 둘 떠오르기 시작했고,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보통의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2011년, 데이토나 국제 자동차 경기장에서 브라이언을 타고 시각장애인 친구가 결승전으로 들어오는 순간 제 인생이 바뀌었음을 직감했습니다. 저는 기계를 만들고,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이지만 결국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 거죠. 그때의 감동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어요. 제 생애 가장 뜨거운 순간이었습니다."

그렇다. 로봇은 기계다. 인간의 일을 대신할 수 있는 고지능의 도구일 뿐이다. 그러나 데니스 홍에게 로봇이란 인간이 할 수 없는 것들을 해줄 수 있는 '따뜻한 기계'다. 결국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만든 수많은 로봇들에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뜻을 담는다고 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겠지만, 그의 작은 '홍익인간 로봇'들 중 특별히 아끼는 것이 있을까.

"음. 어려운 질문인데요?(웃음) 다윈이라는 작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있어요. 오랜 시간 개발을 열심히 한 로봇이에요. 그런데 이후에 오픈 소스(open source)를 했어요. 다윈을 탄생시키는데 필요한 원천 기술들, 만드는 방법 등을 모두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그때 모든 주변의 사람들이 말렸어요. 원천 기술들을 공개하지 않고 갖고 있으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텐데 왜 굳이 공개를 하느냐고요. 그때 솔직히 갈등도 좀 했어요(웃음). 그런데 스스로에게 물어보니 답이 쉽게 나오더라고요. 제 자신에게 '맨 처음 다윈을 만들려고 생각했던 이유'를 물어보니, 돈이 목적이 아니었다는 게 너무나 확실해 졌어요. 이 기술을 이용해 더 많은 사람들을 이롭게 하려고 만들었던 거였으니까 당연히 공개하는 게 맞다고 결론을 내렸죠. 로봇을 사랑하고, 기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선물을 주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윈에게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천진난만한 로봇공학자는 열 손가락을 깨무는 시늉까지 하며 하하, 너털웃음을 짓는다. 만약 그의 몸을 적외선 촬영한다면 아마도 몸 전체가 붉은 에너지로 꽉꽉 차 있으리라. 이렇게까지 긍정적일 수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알고 싶었다(사실 인터뷰 내내 묻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했었다). 이 글을 읽을 허핑턴포스트 독자들에게도 그 에너지를 전하고 싶었음은 물론이고.

- 굉장한 에너지가 느껴져요. 혹시 특별한 체력의 비밀이 있는 건 아니에요? 좀 알려주세요.

"야구, 축구, 골프, 수영, 배구... 하나도 안 해요(하하)! 운동 하나도 안 해요, 진짜로. 걸어 다니는 것밖에 안 하는 것 같아요(하하). 근데 그 체력의 비결은 무엇인고 하면, 아마 제 열정 아닐까 해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저는 매일 매일이 너무 행복하거든요. 제 마음에서 그렇게 힘이 솟는데 굳이 운동을 해서 에너지를 얻을 필요가 없는 거죠. 사실, 사람들이 항상 저를 만나면 그 에너지를 다 어디다 쓸 거냐고 묻곤 해요. 아직 공식적으로 말하긴 그렇지만-쉿! 비밀이에요- 지금 한국에 교육 재단을 만들고 있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공계 기피 현상이 한국에 만연했었잖아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그런 생각은 많이 퍼져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런 이공계 기피 현상을 뿌리 뽑고, 엔지니어와 과학자가 하는 일이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한국 사회에 알려주고 싶어요. 그래서 교육 재단을 만들려고 하고 있고요. 제 긍정의 에너지를 사회를 조금 더 변화시키는 데 쓰고 싶어요."

긍정과 열정의 에너지만큼 그가 가지고 있는 꿈의 개수도 여러 개다. 데니스 홍에게는 로봇 공학자말고도 마술사, 놀이기구 설계 디자이너 등 서너 가지의 또 다른 꿈이 있다. 요리사도 그 중 하나다. <마스테 쉐프 USA>에 나갈 정도로 수준급의 요리실력을 갖춘 이 남자. - 데니스 홍은 마스터 쉐프에 출연할 당시 요리사 로봇을 만들어 보조 요리사로 데리고 나가는 바람에 더욱 화제가 되었다. 당근, 감자를 척척 썰고 그를 도와주는 요리사 로봇! - 집에 있을 때면 매일 요리를 한다. 그것도 대강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쉐프 옷을 다 입고서 말이다! - 데니스 홍 박사의 부인은 한번도 저녁 식탁을 차린 적이 없단다. 참으로 복받으신 분이다! - 친구, 가족들 다 초대해서 8-9 코스 식사를 만들어 대접하기도 한다. 미슐랭 스타 세 개짜리 고급 레스토랑 못지 않은 스케일이다. 그에게 요리는 로봇 개발 외에 창의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이다. 재료의 맛과 질감에 따라 갖가지 재료들을 매칭하고 음식을 구상하는 과정은 고난도의 수학 공식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다 마침내 로봇을 탄생시키는 과정과 흡사할 것이다.

"매일 집에 가기 전에 파머스 마켓에 들러서 그때 파는 가장 싱싱한 재료를 사서 집에 가 깔아놓고 그 때부터 무엇을 만들지를 고민해요. 로봇을 만들 듯이 요리를 디자인한다고 할까요? 재료의 텍스처(texture)를 생각하면서 만들어 먹곤 하는데, 처음 요리를 구상할 때 생각했던 맛이 나오면 '아! 이거구나!'하고 무릎을 탁! 치죠."

그런데 이런 창의적이고 즐거운 데니스 홍의 요리 세계에도 부작용은 있단다.

"누군가 '저번에 먹었던 그거'를 주문하면, 기억이 안 나요. 레시피 없이 즉흥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죠(하하)."

끊임없이 발산되는 데니스 홍의 창의력은 도대체 어디가 끝일까. 아니,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데니스 홍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여행'이라고!

"어렸을 때부터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부모님이 '여행이야말로 최고의 산교육'이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여행을 하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사람들, 그 사람들의 삶과 세상을 보게 되잖아요. 그러면서 '아 ,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크구나', '저 사람들은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것들을 느끼게 되죠. 그러면서 다르게 생각하는 법, 다르게 보는 눈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동시에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오픈 마인드를 갖게 되고요. 그러면 누구에게나 열린 마음, 어떤 사물이나 현상도 눈을 반짝이며 볼 수 있는 마음-호기심-을 갖게 되지요. 그게 곧 창의력입니다. 호기심과 창의력은 과학자에게만 필수적인 건 아니죠. 삶의 다양한 빛깔들을 볼 수 있고,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건 누구에게나 행복하고 가슴 뛰는 일이니까요!"

요리사, 마술사, 스타 강사로 전 세계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데니스 홍. 그런 그에게도 변하지 않는 꿈, 지키고 싶은 자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학교'다. 자신을 바라보며 연구에 매진하는 로멜라의 연구생들, UCLA의 학생들이 있는 그곳 말이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나는 분명 학자고, 교수인데 어쩌다보니 스타가 되어 있더라고요. 언젠가 내가 인기에 우쭐해지고, 남들 앞에서 목을 빳빳하게 세우고 다니고 있더라고요. 그 순간 갑자기 거울을 보니, '아, 원래 이게 내 모습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찔했지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어깨가 으쓱해지고 우쭐해질 때마다 제 자신을 꾹꾹 눌러요. 내 자리가 어딘지를 똑바로 바라보려고 해요.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고, 내가 원래 있던 자리를 다시 찾아가기 위해서요. 정말 나의 자리는 유명한 사람들 사이가 아니라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학생들 앞이고 교실이고 학교라고 생각해요. 물론 로봇을 만들어 상업적으로 팔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는 것은 돈을 많이 벌게 해주긴 할 거예요. 그런데 저에게 돈은 행복의 필요조건이 아니에요. 돈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제가 처음에 꾸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그것을 향해 계속 전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도 분명, 어릴 적 꾸던 꿈이 있을 거예요. 그게 무엇이었는지 생각이 나나요? 잊어버렸다면 다시 찾고, 아직도 기억이 난다면 그것을 좇아가세요. 그러면 행복해질 겁니다. 제가 보장할게요."

로봇과 기술이 그저 차가운 수학 공식으로 점철된 'logic(논리)'이 아니라 'love(사랑)'이며, 로봇을 만드는 일이 곧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결국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믿는 로봇 공학자. 항상 어린 아이처럼 반짝거리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또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는 어른 아이. 가장 희열을 느끼는 때가 언제냐고 묻는 질문에 '지금!'이라고 대답하는 사람. 내가 만난 인간 데니스 홍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정리 | 조승희

* 보다 자세한 데니스 홍 박사와의 인터뷰 내용은 팟캐스트 <손미나의 싹수다방> 6/28, 7/5일자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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