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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온 '제주도 낙타'들도 격리(화보)

업데이트 : 2015년 8월 28일

2015년 8월 28일, '연합뉴스'는 "제주도의 낙타체험장에 다시 관광객이 모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아무 관계가 없음에도 낙타가 메르스의 매개원으로 지목되면서 6월 5부터 영업을 잠정 중단, 70여일 만인 8월 24일 재개"했다. 또한 이 업체의 관계자는 '허핑턴포스트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낙타들이 건강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

2015년 6월 5일

낙타는 중동에만 있는 게 아니다.

한국에도 총 44마리의 낙타가 있으며, 이 중 24마리가 제주도에 있다.

그리고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낙타를 보유하고 있는 제주도의 P 낙타체험 관광업체가 5일부터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메르스 공포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단봉낙타 24마리(암컷 19마리/수컷 5마리)를 모두 격리하고 메르스 검사를 받아보기로 한 것.

이 낙타들은 모두 지난해 8월 호주에서 왔기 때문에 메르스와 아무런 관계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한 검증을 해보자는 취지다.

P업체는 다음 주 월요일께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영업을 재개할 방침.

P업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하소연했다.

"메르스로 인해 하루 50~70명이 찾던 관광객 발길이 하루아침에 뚝 끊겼다. 예약 취소는 물론 앞서 낙타체험을 한 관광객들이 낙타가 메르스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문의 및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직접 낙타 트레이닝을 시켜왔는데 아픈 적도 없는 건강한 낙타였다. 하루빨리 메르스 사태가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제주 외에 서울대공원 낙타 2마리, 광주 우치동물원 낙타 1마리 등도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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