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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띄워서 찍은 물에 잠긴 교회의 외로운 모습(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06.02 08:40
  • 수정 2015.06.02 08:42

세인트 이반 릴스키(St. Ivan Rilski)는 불가리아의 ‘Zhrebchevo’댐 근처에 위치한 교회다. 하지만 이 교회를 드나드는 사람은 없다. 물에 반쯤 잠긴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드론을 띄워서 찍은 것이다.

Rex/REX USA
Rex/REX USA

물론 이 교회가 처음부터 물속에 세워진 건 아니다. 한때는 마을의 일부였지만, 지난 1965년 불가리아의 공산주의 정권이 근처에 댐을 세우면서 물에 잠긴 것이다. 데일리 메일은 “물이 불어나지만 않으면, 교회 묘지의 남은 부분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은 많은 사진작가와 화가의 명소가 되었다고. 그들은 주로 물가에 텐트를 설치한 후, 이 교회의 외로운 장관을 그리거나 촬영한다고 한다.

‘Zhrebchevo’댐은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이곳은 물에 잠긴 교회만이 아니라 새들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며 낚시와 캠핑 마니아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라고 한다.

 

허핑턴포스트US의 Drone Photos Take You Right Inside Bulgaria's Spooky Sunken Church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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