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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서 440여명 태운 여객선 침몰

  • 김병철
  • 입력 2015.06.02 06:01
  • 수정 2015.06.02 06:20

중국 양쯔(揚子)강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1일 오후 9시28분께(현지시간) 440여명을 태운 선박 '둥팡즈싱'(東方之星·동쪽의 별)호가 침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일부 중국 매체는 사고 발생 시간을 1일 밤 11시께로 전하기도 했다.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모두 447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배의 전체 길이는 76.5m, 폭은 11m 등으로 정원은 534명이다.

사고 직후 당국이 선장과 기장 등 20여 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승객 등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충칭(重慶)시 완저우(萬州) 소속의 여객선인 선박은 충칭을 출발해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을 향하던 중이었다.

중국 언론은 배가 갑자기 회오리 바람을 만나 뒤짚힌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현재 당국은 10여 척의 배를 동원해 사고 수역 주변을 수색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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