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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메르스 격리거부 한국인 2명 '의사소통 오해'였다

  • 원성윤
  • 입력 2015.06.01 13:15
  • 수정 2015.06.12 06:04
ⓒ연합뉴스

홍콩에서 메르스 격리거부를 거부한 한국 여성 2명은 영어로 인한 '의사소통 오해'였다는 사실이 새롭게 제기됐다.

연합뉴스는 "코윙만(高永文)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한국인 여성 2명이 애초 격리를 거부한 것이 영어로 이뤄진 의사소통 과정에서 비롯된 오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홍콩 당국이 지난달 30일 한국인 격리 대상자 가운데 여성 2명이 격리 요구를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다소 오해가 있었던 보양이다.

연합뉴스는 "(이들 여성들에게)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이 나서 동의를 얻어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홍콩 내 여론은 별로 좋지 않아 보인다.

지난달 3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사스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거짓말 하는 사람을 처벌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 코즈웨이 베이에서 한국 여성을 찾아낸 현장 사진을 곁들이며 "이들에게 5000달러(홍콩달러)의 벌금과 6개월의 징역형이 있을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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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윙만 #홍콩 #메르스 #격리 거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