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타의 추천 여행지|1. 김영철의 캐나다 몬트리올과 미국 LA

  • 박수진
  • 입력 2015.06.01 05:43
  • 수정 2015.06.01 16:13
ⓒ김영철

하춘화 흉내로 시작해 최근의 '무도 식스맨'과 '진짜 사나이'까지. 17년간 '오버하는' 개그맨으로 활동해 온 김영철은 요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자기만의 오버 개그가 진심과 맞물려 특유의 매력이 빛을 보게 된 것. 여기에는 남몰래 꿈을 위해 노력해온 땀과 그림자가 있었다.

김영철이 허핑턴포스트에 자신이 꿈을 찾아 떠났던 여행지, 캐나다 몬트리올과 LA를 소개한다.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 Just for Laughs

오래전, KBS 서수민PD의 추천으로 무작정 참가하러 떠난 코미디 페스티벌이다. 매해 7월 개최되는 퀘벡 주 몬트리올의 대표 페스티벌로 지역 주민들에게도, 코미디 애호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몬트리올의 다운타운인 생드니 거리를 중심으로 화려하고 신나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올해는 닐 패트릭 해리스, 제인 린치, 트레버 노아 등의 스타들이 등장할 예정! 축제는 7월 8일부터 28일까지 무려 21일 동안이나 이어진다.

사진=김영철/결승전은 TV로 중계까지 한다!

몬트리올 생 카트린(생 카트리네) 거리 St. Catherine

사진=ENNEITE/FLICKR

몬트리올에 도착하면 누구나 한 번씩 들르게 된다는 그곳. 김영철은 이곳을 몬트리올의 '카오산 로드(태국)'라 표현했다. 불어와 영어가 섞여 들리는 몬트리올 특유의 문화와 처음으로 맞닥뜨리며 몬트리올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 곳이라는 전언. 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며, 젊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일대 최고의 번화가다.

퀘벡 메르시에 브리지 Honoré Mercier Bridge

사진=Dougtone/Flickr

퀘벡 주를 흐르는 세인트로렌스 강에 세워진 다리로 중간 부분을 지나면 오르막이 시작돼 마치 "하늘과 연결된 느낌"이라고 김영철은 표현한다. 안개 낀 메르시에 다리의 느낌을 표현하는 곡으로 김영철이 추천한 곡은 조니 미첼의 A Case of You다.

LA 스탠다드 호텔 루프탑 바 Standard Hotel LA

사진=Prayitno/Flickr

2013년 겨울, 김영철은 LA 다운타운의 핫플레이스이자 '나이트 라이프'의 명소인 스탠다드 호텔에 묵었다. 4성급 부티크 호텔인 이곳 루프탑 한쪽에는 풀장이, 반대쪽에는 바가 있다. 수준 높은 디제잉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빌딩 숲 사이에서 바라보는 야경으로, 뉴욕과 LA를 동시에 여행하는 듯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LA 인앤아웃버거 In-N-Out Burger

사진=김영철

이 간판을 본다면 절대 지나치지 마라! 할리우드 배우들도 줄을 서서 먹는다는 이곳은 ‘주문 후 조리’를 원칙으로 해 특유의 맛을 유지한다고 한다. 특히 일품인 메뉴는 '애니멀 스타일 프라이'. 곱게 튀겨진 감자튀김 위에 체다 치즈와 싸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을 듬뿍 올린다. 열량 깡패임이 분명하지만, LA에서 이 요물을 지나쳐선 안 된다. 인앤아웃버거는 캘리포니아 지역에만 밀집된 체인이라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들다는 사실.

사진=김영철

본 내용은 팟캐스트 <손미나의 싹수다방>에서 방송되었습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