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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400호 홈런을 위한 '특별한' 야구공 사용한다

'400호 홈런' 기록을 앞둔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의 타석에서 '특별 표시'를 한 공이 사용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단 관계자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이승엽 타석에서는 심판들이 특별한 표시를 해둔 공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400호 홈런이 나왔을 경우 누군가가 가짜 공을 이승엽의 홈런공이라고 주장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조치다.

표시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 관계자는 "홈런공의 진위를 가리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표시가 무엇인지 대외적으로 알려지면 안 된다"며 "심판들과 구단의 몇몇 핵심 관계자를 제외하면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승엽의 홈런포가 가동되지 않으면 '특별 표시' 공은 400호 홈런이 나올 때까지 사용된다.

400호 홈런이 나올 경우 이 공을 주운 팬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공을 소장하거나 구단 측에 돌려줄 수 있다.

구단 측에 돌려줄 경우 공은 삼성 역사박물관에 전시된다. 대신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6 1대, 전지훈련투어 2인 상품권, 이승엽 친필 사인 배트를 선물받는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승엽은 6회말 현재 3차례 타석에 들어서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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