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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메르스 환자 취재진 6명 자택 격리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관광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관광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환자를 취재했던 KBS 취재진 6명이 자택 격리 중이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해당 취재진은 21일 새벽 세 번째 메르스 환자를 간병했던 40대 딸 김모씨를 만났다. KBS는 김씨가 닷새 넘게 A씨를 간호하고서 보건당국에 격리 치료를 요청했지만, 보건당국이 여러 증상으로 미뤄 아직 검사 대상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씨는 기자들을 만난 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KBS 관계자는 취재에 동행했던 운전기사, 오디오맨을 포함한 취재진 6명에게 당일부터 자택에 있으라는 통보를 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이번 조치는 보건당국으로부터 받은 강제적인 조치는 아니며, KBS측이 만일의 감염 가능성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6명 모두 이상 증상은 없으며, 취재 당시에도 전염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5m 정도 거리를 유지했다고 한다.

29일 오후 기준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격리 관찰 중인 사람은 모두 127명, 메르스 환자는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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