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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를 들고 맹기용 셰프를 찾아간 만화가 김풍(사진)

'냉장고를 부탁해'의 만화가 김풍이 맹기용 셰프의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5월 28일, 김풍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2장의 사진을 올렸다. "맹씨가 만든 맹모닝이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다"는 게 이유. 그는 "비릿한 꽁치와 시큼한 레몬의 포스트모던한 조화. 마치 내가 초딩때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처음봤을때의 그 느낌!" 때문에 '맹씨네 꽁치구이집'을 찾았다고 적었다.

그날 냉장고를부탁해에서 맹씨가 만든 맹모닝이 아직까지 잊혀지질 않는다. 그 비릿한 꽁치와 시큼한 레몬의 포스트모던한 조화. 마치 내가 초딩때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처음봤을때의 그 느낌! 그래서 무작정 맹씨네 꽁치구이집을 찾았다. 다행히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홍대부근. 기대된다 맹모닝!

풍김(@kim_poong)님이 게시한 사진님,

하지만 김풍은 정작 맹기용 셰프의 메뉴에 '맹모닝' 이 없다는 점에 실망했다. "맹씨는 안색이 안좋아보였지만 그딴건 내 알바 아니고! 내놓으라고 맹모닝!"

실망했다. 메뉴에 맹모닝은 없었다. 대신 뭐 이상한 디저트 비스무리꾸리한걸 내놓았는데 관심 없었다. 맹씨는 안색이 안좋아보였지만 그딴건 내 알바 아니고! 내놓으라고 맹모닝! 심지어 주방에 꽁치통조림이 아예 구비되어있지도 않았다. 꽁치통조림은 주방의 기본중의 기본 아니던가. 역시 셰프의 자질이 의심된다. 다음에 방문할때는 꽁치통조림을 사들고 와야겠다.

풍김(@kim_poong)님이 게시한 사진님,

그리고 다음날인 5월 29일. 김풍은 또 다시 맹기용의 레스토랑을 찾았다. 이번에는 '꽁치' 통조림을 사가지고 갔다. "내가 진짜로 꽁치통조림을 들고올지는 몰랐다며 무척 놀란기색의 맹씨. 나의 식탐에대한 열정과 집요함을 우습게 안것같아 순간 분노가 치밀었지만 라마조 호흡법으로 깊은명상에 잠겨 평정심을 유지해 아찔한 순간을 모면했다. " 두 사람은 다음과 같은 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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