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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얌체 체납자 2600여 명, 매일 가택수색하겠다'

  • 박세회
  • 입력 2015.05.29 12:18
  • 수정 2015.05.29 12:36
ⓒ한겨레

성남시의 시장 이재명은 칼을 뽑았다 하면 끝을 보는 성격인 것 같다.

지난 26일 5천만 원 이상의 고액체납자 421명은 출국이 금지하겠다는 의지를 알린 데 이어 이번에는 3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2600여 명의 가택을 매일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체납자 해외 못 나간다', 이재명 성남시장 고액 체납자 출국 금지

2600여 명의 체납액은 총 428억 원. 이를 징수하기 위해 징수과 3개 팀 9명이 지난 18일부터 주 6회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성남시에 따르면 가족의 명의로 재산을 은닉하고 고급 주택에 거주하며 중형 승용차를 타고 사치품을 애용하는 고액 체납자들이 징수의 대상이다.

이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체납자의 집에서 피아노, 골프채, 등 320점의 동산을 압수했다고 한다.

성남시가 압류한 체납자 물품.

아시아 경제는 또한 압류한 동산 가운데 귀금속, 명품가방, 시계 등은 전문 감정 업체 '라올스'에 감정을 의뢰해 오는 6월 24일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일반인에게 공개 매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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