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주가가 급락해 시가총액 약1312억원이 증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 출연한 맹기용 쉐프는 통조림 꽁치를 이용한 ‘맹모닝’을 선보였지만 비린내를 잡지 못해 질타를 받은 이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맹기용 효과? 동원F&B와 삼성전자 급락세
— 어느_골목길 (@saintrecord) 2015년 5월 28일
동원 F&B는 방송 이후 36만3000원(22일 종가 기준)에서 급락하기 시작해 34만8500원(27일 종가), 32만 8500원(29일 2시30분 기준)까지 하락해 약 10%가 빠졌다.
동원 F&B 시가총액은 22일 1조 4008억원에서 23일 방송 이후 29일 현재 1조2696억원까지 하락해 약 1312억원이 증발했다.
주식시장의 경우 변수가 많기 때문에 방송 하나 때문에 영향을 받았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사소한 소식에도 영향을 받아 주가가 출렁이게 만드는 점을 감안해보면, 방송 이후 동원 F&B 주가가 꾸준히 하락세를 겪고 있는 데는 ‘냉부해’ 방송 외에는 뚜렷한 이유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