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내가 본 중 최고인 동시에 최악의 자전거 후미등이다. 가끔 정말 너무 후진 게 천재적이기도 하니까.

- 케빈 헛지슨(BIKERUMOUR.COM)

"최악. 정말 최악!"

- 맥 슬래머(BIKERUMOUR.COM)

"방문 옆에서 자는 개가 생각나."

-테라 호크(SINGLETRACKWORLD.COM)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 고환 모양의 후미등을 보고 정말 나쁜 아이디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밤중에 덜렁덜렁하는 두 개의 공 모양이 거리를 질주한다고 생각하니 화가 난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상하게도 사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린다. 그러니까 최소한 저걸 달로 달리면 어쩐지 나의 에고가 더 커질 것 같은 느낌?

이들도 역시 자신들의 제품의 강점을 아는지 이렇게 카피를 붙였다.

"세상에서 가장 자신만만한 자전거 후미등"

어떤가? 맞는 말이 아닌가? 이 정도 흉물을 자전거에 달고도 천연덕스럽게 달릴 정도라면 어마어마한 자신감 아닌가?

역시나 이들의 의도가 먹혔는지 킥스타터에서 벌써 7천만 원의 자금이 모였다고 한다.

관심 있다면 이곳으로!

살며시 쥐어짜 주면 불이 켜집니다.

'고환등'과 함께 자신 있게 달리세요.

H/t Boredp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