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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무료 : 구글, 궁극의 사진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다

  • 허완
  • 입력 2015.05.29 07:33
  • 수정 2015.05.29 08:03

우리는 쉴 새 없이 사진을 찍는다. 동영상도 찍는다. 스마트폰으로도 찍고, 태블릿으로도 찍고, 근사한 카메라로 찍기도 한다.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래, 우리는 늘 그래왔다.

그 때 그 사진들은 지금 다 어디에 있을까? 스마트폰? 예전에 쓰던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외장하드? 인스타그램? 드롭박스? 앨범??

사진이 늘어날수록 그 모든 사진들을 한 곳에 모아 차곡차곡 정리하는 건 점점 어려워진다. 여기저기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사진들을, 혹시 그대로 계속 방치하고 있나?

구글이 28일(현지시간) 발표한 ‘구글 포토(Google Photos)’를 주목하자. 최대 1600만 화소의 사진을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동영상은 1080p까지 업로드할 수 있다. 모두 무료다. ('원본 사이즈'로 저장하기 옵션을 선택하면 용량이 15GB로 제한된다.)

구글 포토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아이폰, 아이패드 등 어떤 기기에서 사진을 찍더라도 자동으로 백업되고, 동기화된다. 물론 이 모든 사진들은 컴퓨터로도 관리할 수 있다.

거기에서 끝이 아니다. 구글 포토는 수많은 사진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언제든 어떤 기기에서든 쉽게 꺼내볼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이 날짜별로 정리되는 건 기본이다.

다음은 IT전문기자 출신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이 구글 공식 블로그를 요약·정리한 내용 중 일부다.

구글 포토스는 여러분의 추억을 자동으로 사람별로, 장소별로, 관심사별로 구분한다. 태그나 라벨을 달 필요도 없다. 애써 앨범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특정 사진을 찾고 싶을 땐 검색을 통해 바로 찾을 수 있다. 강아지 사진이든, 딸 생일파티 사진이든, 해변에서 찍은 사진이든. 사진 자동묶음은 사적이다. 본인만 볼 수 있다.

특정인의 사진만 끌어모아 촬영 순으로 보여줄 수도 있다. 조카의 최근 사진, 10년 전 사진, 태어난 직후 사진 등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모두 볼 수 있다. 사람별로 사진을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 이런 건 기계학습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검색. 예를 들어 ‘Snow in Toronto’로 검색하면 눈 내린 날 토론토에서 촬영한 사진을 찾아준다. (광파리의 IT이야기 5월29일)

이보다 더 강력한 사진 클라우드 서비스는 그동안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당분간 없을 게 분명하다. 김광현 센터장은 “당분간 구글 포토스는 천하무적이다. 애플도 네이버도 추격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썼다.

지금, 아래 링크들을 클릭해 확인해보자.

관련기사 : 구글, 구글포토·구글페이·안드로이드M 등 신제품을 쏟아내다

Google wants to be the home for all your photos -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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