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맥스를 연기한 톰 하디는, 그렇다. 남자 중의 남자다.
쓸모없는 소리 하지 않고 여자 캐릭터들을 몸과 마음으로 도울 줄 아는 톰 하디의 맥스는 가히 21세기적인 마초라고 할 만하다.
그리고 이 멋진 마초도 남자와 섹스를 한 적이 있다. 사실 그가 이 사실을 실토한 건 지난 2010년에 출연한 '인셉션' 개봉 즈음이다만,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개봉에 맞춰 다시 한번 SNS에서 회자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US에 의하면 그는 '나우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물론 어린 시절엔 남자와 섹스해본 적 있습니다. 저는 예술가에요. 저는 모든 것,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놀아봤습니다. 물론 저도 이제 30대가 되었고, 더 이상 남자와 자지는 않아요. 실험 정신을 발휘할 시기는 지난 거죠. (중략) 하지만 여전히 다른 남자들과의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특히 게이 친구들이요. 많은 사람들이 저를 남성적이라고 보지만,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본질적으로 여성적이라고 느껴요."
매드 맥스. 당신은 진정한 모험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