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03살 일란성 쌍둥이 자매, 몇 주 간격으로 숨을 거두다

  • 박수진
  • 입력 2015.05.28 12:40
  • 수정 2015.05.28 12:45
ⓒEyeSpyArt

100년 넘게 평생을 옆에서 살아 온 쌍둥이 자매가 별세했다. 지난 4월 23일 숨진 글레니스 토마스와, 지난 5월 20일 숨진 플로렌스 데이비스는 생전에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쌍둥이 자매'였다.

자매는 영국 웨일스에서 1911년 태어났다. 이들 생전에 영국의 총리 자리를 거쳐 간 인물만 십수 명이다. 한 명이 먼저 결혼하기 전까지 둘은 같은 방을 쓰기도 했다. 노년에는 웨일스에 있는 아버밀 요양원의 한 방에서 다시 만났다.

ABC뉴스는 "아버밀 직원들 모두 그토록 멋진 두 숙녀분을 모실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요양원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두 분은 요양원의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고, 우리 모두 그분들을 그리워할 겁니다." 이 자매는 지금까지 공식 기록상 영국에서 가장 나이 많은 쌍둥이로 알려졌다.

자매의 후손은 모두 자녀 5명, 손주 12명, 증손주 19명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103-Year-Old Identical Twin Sisters Die Within Weeks Of Each Other를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노인 #쌍둥이 #최장수 쌍둥이 #최장수 자매 #일란성 쌍둥이 #영국 웨일스 #웨일스 #국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