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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이 20대를 후회 없이 보낼 수 있는 5가지 이유

  • 구세라
  • 입력 2015.06.04 05:55
  • 수정 2018.02.13 05:13
ⓒfacebook/officiallimkim

공연 무대가 아니면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던 김예림은 데뷔 첫해, 드라마에 출연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조용한 음악만 고집할 것 같은 이미지가 무색하게, 데뷔곡 'All right'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윤종신은 좋은 기획자가 아니다’라는 평가까지 등장한 두 번째 앨범. 탈색 머리, 과감한 스타일링을 두고 반응은 엇갈렸지만 정작 김예림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으로, 앨범 활동을 즐겁게 마무리했다.

<슈퍼스타 K> 이후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진 삶을 경험할 때도, 가수 생활에 대한 각기 다른 기대와 평가 사이에서도 김예림은 흔들림이 없다. 올해 나이 스물둘에 불과한 그녀가 후회 없이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김예림과 일문일답하고, 이를 과거의 인터뷰와 함께 재구성했다.

1. 일부러 더 많이 경험한다.

“전 젊고 할 수 있는 게 많아요. 아직 저도 저를 잘 모르는 상태라서, 모든 걸 해보고 싶어요. 해봐야 아는 거니까요. 그래서 춤도 추는 거고,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해보려고 해요. 음악에 있어서도 같은 음악을 보여드리진 않으려고 합니다. 안주하는 건 늘 불안하고, 항상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으니까요.” (2015.4. 엑스포츠뉴스)

20대부터 가야 할 길을 확실히 깨닫고 그 길을 향해 온 힘을 쏟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사실 대부분은 ‘내가 누군지 이 길은 어딘지’ 방황한다. 김예림도 마찬가지다. 다만 고민으로만 그치지 않을 뿐. 김예림은 본인에 대해 쉽게 정의 내리기보다, 스스로를 아직 하고 싶은 것이 많은 20대 소녀로 소개한다. “한 가지 목표를 정해놓기보다는 많은 경험을 하려고 한다.”는 대답은, 이미지와 사뭇 다른 행보를 설명했다.

“저는 심지어 롤모델도 딱 정해진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아직은 제 색깔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그냥 지금은, 순간순간 내가 느끼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려고 해요”

덕분에 선보이는 음악 장르 또한 무척 다양하다. 즐겨 듣는 가수로 제시를 뽑을 만큼, 힙합 음악을 좋아하기도. 실제로 스윙스와 여러 차례 작업한 김예림은, 최근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으로 바비를 뽑았다. 음반 작업에 대한 욕심 때문이다.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으면서 하는 시행착오가 무섭지 않아요.”라는 말 또한 이런 생각의 연장선.

2. 영원한 관계에 집착하지 않는다.

“주변에 또래 친구가 많이 없어요. 옛날 학교 친구들은 많은 데, 요새 마주치는 일이 거의 없어요. 주변엔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 많죠” (2013.10 SURE)

학창시절 친구들과는 멀어지고, 예전만큼 편한 친구 만들기는 쉽지 않다. 인간관계에서 큰 변화를 겪는 시기, 20대.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예림에게도 파동이 있었을 법하다. 직접 부모님을 설득해서 떠났던 유학 중 갑작스럽게 한국으로 돌아왔다. 낯선 환경, 오디션 과정을 함께 했던 도대윤도 부재했다. 두 번째 미니 앨범까지 숨 가쁜 활동을 마치고. 스무 살을 두 달 남겨놓은 그때. 친구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사실 원래부터 두루두루 친하기보다는 아주 친한 친구 몇 명만 만나는 타입이었어요. 지금도 원래 친한 친구들과는 예전과 딱히 달라진 점은 많지 않으니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김예림은 "가까운 사람들과 관계가 영원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쉴 때만큼은 친구 만나는 일에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또래 연예인들과 우정을 쌓는데 골몰하는 편은 아니지만, 음악을 하며 만난 사람들과는 될 수 있으면 다양하게 교류하려고 한다."는 말에서 연륜까지 느껴진다. 정석원, 샤이니 종현, 프라이머리, 루시드폴, 빈지노. 실제로 김예림은 나이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자기 분야에서 쌓은 인맥만큼 훌륭한 자산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

3.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는다.

"다들 제 나이 같지 않다고 하는데 저는 제 나이의 것들을 하고 있어요. 스무 살이 어때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지금이 제가 꿈꿨던 스무 살의 모습이에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시작했고, 경험도 많이 하고 있고. 어른이 되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제가 원했던 방향으로 잘 넘겼지만 이제 시작이죠." (2013.조이뉴스)

20대에 꼭 알아야 하고, 해야 하는 것들은 왜 그리 많은지. 특별한 이력, 화려한 연애, 즐거운 뉴스로 도배되는 SNS를 보면 사소한 일상에 대한 좌절감이 밀려온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데뷔라는 꿈을 이뤘지만, 예외는 없었다. 김예림은 “가끔 나만 이렇게 특별하지 않은 20대를 보내고 있나 생각했다.”고 말한다.

어렵게 얻은 ‘가수’란 타이틀도 고민을 더 했다. “나는 왜 다른 뮤지션 같은 감성이 없을까 고민한 적도 있다.” 그 흔적은 직접 작사한 곡 'Rain'에도 그대로 남았다. 그리고 그 과정은 아이러니하게도 해답이 됐다. 20대라고, 가수라고 정해진 모습은 없다는 것.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신조. 김예림은 연애에서도 같은 답을 내놓는다.

“지금 일을 해야 하니까, 연애할 때는 아니다. 이런 생각은 안 해요. 저한테 더 많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따지지도 않구요. 물론 이상형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것 같아요. 심플해요. 매일 싸우고 힘든 연애라면 꼭 유지할 필요 없죠. 헤어졌다면 생각나도 다시 연락하지 않구요. 마지막이 확실해요"

4. 모든 것이 다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100% 아쉬운 점은 생기는 것 같아요. 마음에서는 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그게 능력으로 안되는 게 있으니 아쉬움이 생겨나죠. 그래서 그때그때, 충실한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2015.5 OSEN)

생활 반경이 넓어지면서 고민의 범위도 넓어진다. 스스로 책임져야 하기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지 늘 두렵기 마련. 사실 김예림이 이번 앨범 활동을 하며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본인이 이 컨셉을 선택했는가였다. “악플에 무신경한 강심장은 아니다.”고 말한 김예림은 “하지만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스무 살이 되면서 원하는 일을 딱 시작하게 된 것은, 정말 너무 기쁜 일이죠. 다만 일을 시작해서 생기는 일들이 힘들기도 해요. 일찍부터 어떤 책임감이 생기다 보니 무엇이든 조심하게 됐어요. 인터뷰할 때도 방송을 할 때도 한마디, 한마디 조심하구요.”

김예림은 “지금까지 앨범 활동한 것 중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도 있다”고 의외의 대답을 내놓는다. 하지만 그런 경험들 덕분에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게 좋겠다.”라는 깨달음도 얻었다고. 대중들의 반응을 무시하고 본인의 생각대로 나가는 편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꺼리지 않는다. 대신 최종 선택만큼은 스스로 하고, 그 선택을 즐길 뿐이다. 앞으로 더 멋진 미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서.

5. 예쁜 나이인 만큼 열심히 노력한다.

"좀 더 잘 보이려고 노력도 하는 것 같다. 음악보다 외모에만 집중되는 게 신경 쓰이는 면도 없진 않다. 그래도 두 가지가 상호작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5.5 뉴스엔)

아직 한창 예쁘고 젊으니까, 풋풋한 매력이 있으니까, 나중에 전문 관리를 받으면 되니까. 게을러질 수 있는 이유도 많은 20대지만, 부지런해질 계기로 삼았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다는 마음일까. 김예림은 “워너비 스타일이 있고, 추구하는 이미지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운동, 식단조절, 다이어트. 어떤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편. 특히 피부만큼은 평소에도 스스로 관리한다.

“처음엔 기능성 화장품들을 이것저것 사보고 써보기도 했는데, 오히려 안 좋아지고 트러블 나고. 그런 경험을 하면서 자기한테 맞는 관리가 따로 있다고 생각했죠.”

20대 대부분이 그렇듯, 잘 맞는 화장품을 찾기 위한 방황도 많이 했다. “사실 제 피부 타입은 민감성이에요. 고등학교 진학 후부터 계속 이런저런 화장품을 써보면서 알게 됐어요. 순한 타입의 화장품이 아니면 피부에 바로 표시가 나더라구요.” 최근에는 오리진스와 인연이 닿았다. 피부결 개선과 모공 관리가 가능한 오리지널 스킨세럼으로 진정 효과까지 보는중. 물론 기본적인 클렌징과 꾸준한 각질제거, 보습 관리에도 신경 쓴다. 바쁜 무대 활동에도 불구하고, 꿀피부 연예인으로 기사에 이름을 올리는 비법인 셈.

김예림은 지난 5월, 10asia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벌써부터 ‘나는 이거야’라고 말하는 건 자만인 것 같다. 나도 내가 누군지 아직 잘 모르고 남들도 아마 모를 것이다. 그냥 그 상태가 나인 것 같다. 내가 누구인지 굳이 정의 내리는 것은 억지이지 않을까. 가장 솔직하고 진짜 나인걸 찾았을 때 듣는 사람도 ‘김예림은 이런 멋이지’라고 생각할 것 같다” 아쉬움은 남아도, 후회는 없다. 지금처럼 방황하지 않는 20대를 보내는 이상, 김예림은 분명 '김예림만의 멋'을 찾아낼 것이다.

빡빡한 스케줄로 #방황 중인 내 피부????요걸로 해결! #오리진스 #스킨세럼 @originskorea

LIMKIM(@limkim12121)님이 게시한 사진님,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오리진스에서는 내 피부는 #방황 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양한 문제로 고민하는 20대를 응원하고 피부 방황을 해결해준다는 것이 주요 메시지. 지금 QuaterlifeCrisis 앱을 다운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면 오리지널 스킨세럼의 정품 당첨 행운이 주어진다니 기회를 놓치지 말 것.

* 이 콘텐츠는 오리진스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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