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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사상최대 1100조 육박

ⓒShutterstock / Elnur

가계부채가 사상최대인 1100조원에 육박했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리인하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74조원 넘게 증가한 탓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1분기말 가계신용은 1099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말(1087조7000억원)에 비해 11조6000억원(1.1%)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과 보험사 등 기타 금융기관의 대출은 물론, 카드사와 백화점, 자동차 할부 등의 사용 금액을 더한 것으로 가계빚 수준을 나타낸다.

이처럼 가계빚이 늘어난 데에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예금은행 가계대출 527조4000억원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전분기 보다 9조7000억원 증가한 37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신성욱 과장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1분기 치고 증가폭이 큰 이유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주택거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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