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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방송 뒤 스태프 욕설 그대로 나가

  • 원성윤
  • 입력 2015.05.27 10:31
  • 수정 2015.05.27 10:35

2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유승준의 인터넷 생방송에서 스탭의 욕설이 그대로 방송을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승준은 이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된 ‘유승준의 두번째 이야기’에서 병역 기피와 관련해 법무부와 병무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날 화상통화로 영상에 등장한 유승준은 "거짓말쟁이로 표현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섰다. 그런데 계속 거짓말쟁이로 표현된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며 감정에 북받친 듯 오열했다.

유승준은 "어떻게 하면 한국 땅을 다시 밟을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지인을 통해 출입국관리소에 인터뷰 요청을 했다"며 "제가 또 거짓말을 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도 제 불찰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 방송이 종료된 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욕설이 담긴 음성이 나왔다. '아이 씨', 'XX 새끼' 등이다.

이밖에도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하면 (유승준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 하냐 그러는데요?' 등의 내밀한 이야기가 여과 없이 들렸다.

이후 유승준 측은 마이크 사고를 발견하고 “마이크 안 꺼졌잖아”, “안 꺼졌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신현원프로덕션은 27일 '사과드립니다'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늘 나온 욕설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다"라며 "스탭들간의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된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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