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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절반이 날아간 소년, 기적적으로 살아남다!

17세의 소년 튜란 코들이 올해 초 머리에 총상을 입었을 때 의사들은 그가 당연히 죽을 거라고 예견했다. "중환자실에 있었어요." 그녀가 WRC TV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의사들이 오늘 밤을 못 넘길 거라고, 혹시 살아나더라도 걷지도 말하지도 못할 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코들은 의사들의 모든 예상을 깼다.

소년은 시련을 겪고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이제는 걷고 말도 할 수 있다. 지금 그는 걷는 법과 말하고 듣는 법을 배우고 있다.

코들이 총격 당한 사건은 십 대 소년들 사이에서 있었던 일이라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사건 당시 함께 있었던 코들, 범인인 델라노 던모어 그리고 또 다른 한 친구는 프레데릭 더글러스 고등학교의 풋볼 팀 동료로, 사건이 있기 몇 주 전 2부리그 주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지난 1월, 그렇게 친했던 아이들 셋이 비디오 게임을 하던 중 다툼이 있었고 던모어가 총으로 코들과 또 한 친구를 쐈다. 총알은 그의 두개골 좌측 후두부를 뚫고 들어가 그의 눈 바로 위쪽에 박혀있었다. 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의사들은 어쩔 수 없이 왼쪽 두개골의 대부분을 들어내야 했고 던모어는 체포되어 재판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이런 엄청난 수술을 겪고 나서 코들은 기적이라고 밖에 칭할 말이 없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줬다. WUSA9에 따르면 그는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의사들의 예상을 훌쩍 넘어 걷기 시작했고 말을 알아들었으며 이제는 한두 마디 대답도 할 수 있다.

5월 초 코들은 퇴원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꽤 잘 적응 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의 엄마는 한 인터뷰에서 "코들은 정말 단호해요."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Teen Who Was Shot In The Head Makes 'Astonishing' Recovery, Learns To Walk And Talk Again'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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