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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아일랜드 동성결혼 허용투표에 "정말 역사적 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아일랜드가 동성결혼을 합법화 국민투표에 대해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24일(현지시간)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반 총장은 "아일랜드가 국민투표를 통해 동성결혼을 허용한 세계 최초의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구든, 누구를 사랑하든 모든 사람이 자신의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일랜드는 22일 동성결혼 합법화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했으며, 62.1%가 찬성했다. 네덜란드 등 18개 국가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있지만, 국민투표를 통해 합법화를 결정한 것은 아일랜드가 최초다.

반 총장은 이날 남부 도시 티퍼레리에서 '티퍼레리 국제평화상'을 받았으며, 더블린에서 국제 평화 유지를 위한 아일랜드의 역할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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