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가장 밝은 은하가 발견됐다.

아사히 온라인에 의하면 NASA 연구팀은 태양의 300조 배 이상의 적외선을 내는 우주에서 가장 밝은 은하를 발견했다고 지난 5월 22일 천체물리학저널에 발표했다.

이 은하는 지구에서 약 125억 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이번 연구를 이끈 NASA의 차오웨이 연구원은 "눈 부실 정도로 강력한 빛은 은하 블랙홀의 급속한 성장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ISE J224607.57-052635.0'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은하는 중앙에 태양의 10억 배에 달하는 거대한 블랙홀을 갖고 있으며, 이 블랙홀이 주변의 다양한 가스나 물질을 끌어들이며 높은 적외선을 내뿜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