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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템플스테이 5선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지난해 템플스테이 참가자 수는 20여만 명에 달했다. 2002년 2500여명 수준이던 참가자 수는 연평균 19%정도씩 꾸준히 늘었다.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도 100곳 이상이다.

이 중에서도 참가자들이 특히 많이 들른 사찰은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집계 결과(무순) 석종사와 용문사, 월정사, 미황사를 비롯해 골굴사가 템플스테이 참가자 수가 가장 많았던 사찰로 꼽혔다.

① 미황사

땅 끝에 있다. 달마산과 다도해에 맞닿아 있다. 참선 집중 수행 프로그램인 ‘참사람의 향기’ 템플스테이를 매달 한 번 씩 진행한다. 수행문답 이외에는 묵언이다. 전통적인 참선을 체계적인 방법으로 배울 수 있다. 전남 해남 땅끝 마을의 일출과 일몰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덤이다.

②용문사

1000년 넘게 살았다는 은행나무가 유명하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호로도 지정됐다. 천년의 향기를 머금은 은행나무 옆에서 ‘나를 챙기다’, ‘참 나는 누구인가’ 같은 명상과 참선 프로그램으로 체험할 수 있다. 숲길 산책과 사찰음식 체험 등에도 참가할 수 있다.

③ 석종사

충북 충주에 있는 석종사는 신라말기에서 고려 초기 사이에 창건됐다. 10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조선시대에는 억불정책으로 사찰이 헐렸고 일제시대 들어서는 폐사되기까지 이르렀다. 이후 혜국스님이 재건했다. ‘참 나를 찾아서 정진하는 길’과 같이 100일에 달하는 장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부터 ‘잡념 비우기’와 ‘번뇌망상 비우기’ 등 다양한 단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④월정사

강원도 평창에 있다. 오대산 중심 속 사찰이다. 하늘로 쭉쭉 뻗은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다. ‘비움’의 미덕을 알려주는 자연친화적 템플스테이를 지향한다. 주중 휴식형과 주말 체험형 상시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⑤골굴사

골굴사는 국내 템플스테이의 시초가 된 사찰이다. 한국 불교와 전통 무예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찾아오면서 1992년부터 자연스럽게 사찰 숙박 체험이 시작됐다. ‘선무도’가 유명하다. 호국불교 정신의 맥을 이은 전통 무예를 체험할 수 있다. 경북 경주에 있다. 주변 관광지와 문화 유적지를 들러 보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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