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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는 돌고래를 죽인 이 연놈들을 잡아주세요!(사진)

  • 박세회
  • 입력 2015.05.23 09:15
  • 수정 2015.05.23 09:19

부들부들 화가 난다. 이 정도로 분노를 느껴보기는 오랜만. 돌고래를 거꾸로 들고 주둥이를 쥐어 잡고 심지어 등에 타기까지 하는 관광객들의 작태에 치가 떨린다.

These disturbing images are going viral once again

이 네 장의 사진을 모은 페이스북 유저는 이런 캡션을 달았다. "계속해서 이 사진들을 바이럴해주세요. 돌고래를 죽인 이 멍청한 년놈들이 누구인지 알아내고 경찰에 신고할 수 있게요. 야생동물 살해자들이에요. 이런 작자들은 신상을 털어서 감옥에 보내야 해요. 계속해서 이 포스팅을 퍼뜨려주세요."

이 포스팅인 수십만 번 좋아요와 리트윗을 받으며 공유됐지만, 아직 확실한 신상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조금 더 깊게 파봤다.

추적해보니 원본 사진은 작년에 레딧에 최초로 올라왔다. 사진에는 이 돌고래는 괴롭힘을 당하고 얼마 안 있어 죽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이 사진 속의 장소가 페루의 리마라는 사실을 확증했고, 사건 당시 여러 사람이 진정서를 보내 이 멍청이 커플('쥬디스 앤 딕'이라는 가상의 이름까지 생겼다)을 잡아야 한다고 탄원했다.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PETA)에서는 허핑턴포스트 UK와의 인터뷰에서 "이 잔혹하고 노골적인 바보들은 반드시 찾아내서 야생동물 학대죄로 기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잡지 못한 이 남녀가 빨리 죗값을 치루길 바란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Dolphin Abuse Pictures Showing Tourists Riding And Hoisting Mammal Go Viral'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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