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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아빠' 성우 오세홍 별세

ⓒ한겨레/짱구는못말려

성우계의 큰 별 오세홍이 22일 새벽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YTN에 의하면 오세홍은 22일 새벽 5시 20분 항암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향년 64의 나이로 사망했다.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그는 인기 만화 시리즈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아빠,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빨강머리 앤'의 길버트, '슬램덩크' 비디오 판 송태섭과 김수겸, '검정 고무신'의 기영 아버지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외화에서는 배우 톰 행크스, 톰 크루즈, 존 말코비치, 짐 캐리 등의 목소리를 연기한 바 있다.

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SNS에는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아래는 고인이 생전 연기했던 작품들의 동영상 클립이다.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영화 '탑건'의 톰 크루즈 / '죽은 시인의 사회'의 조쉬 찰스

'빨간머리 앤'의 길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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