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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에는 끝내주는 나무 오두막이 있다(사진, 동영상)

  • 남현지
  • 입력 2015.05.22 10:20
  • 수정 2015.05.22 10:35

숙박공유 사이트 에어비엔비(AirBnB)에는 숨은 보석들이 참 많다. 지금 소개하는 열대의 나무 오두막도 그중 하나다.

침실 하나, 욕실 하나가 있는 이 나무 오두막은 하와이의 빅아일랜드에 있다. 땅으로부터 15피트(약 4.5m) 떨어진 기둥이 집을 받치고 있다.

실면적은 230평방피트(약 21제곱미터)인데, 하와이식 라나이(lanai, 베란다)는 집 주변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게 해준다. 집주인이자 블로거 크리스티 울프가 올린 사진들은 집안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울프의 내추럴한 DIY 프로젝트를 자세히 살펴보자. 침실에는 태양랜턴으로 만든 샹들리에, 플랫폼 침대가 있다. 욕실에는 전구를 줄에 매달아 놓았으며, 둥근 창, 돌로 만든 세면대가 있다. 이 집에는 트램폴린과 밧줄로 만든 공중 침대도 있다. 낮잠을 자기 더없이 좋은 시설이다. 이 침대는 집 아래에 매달았는데, 정글의 그늘에서 부드럽게 흔들린다.

하와이 푸나 펀 포레스트에 있는 이 오두막은 현대적 설비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 태양력과 빗물 저장고가 설비의 다다. 말 그대로 빗물로 샤워하는 것이다. 샤워하는 곳에서는 열대지방의 틸란지아 식물이 자란다.

물론 안락함을 주는 설비들은 쉽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빗물 저장고의 물은 정수되지 않아서 쓰면 안 된다. 태양건전지가 다 되면 태양력판넬이 다시 충전될 때까지 전기를 쓰지 못한다.

All photos courtesy of Kristie Wolfe.

이 집은 "많은 종류의 지속가능한 재료들"로 만들어졌다고 울프는 허핑턴포스트에 전했다. 그녀는 "집 전반에 걸쳐 대나무를 사용하고 샤워실 벽은 코르크 소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오두막은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Volcano National Park)으로부터 10마일 떨어져있다. 하룻밤 숙박비는 200달러(약21만 8천원)이다.

"빅 아일랜드를 사랑하는 이유는 다양함, 용암류(volcanic flow), 세계 최고의 스노클링, 검정색, 초록색, 흰색 모래사장, 때때로 마우나케아에 내리는 눈"이에요 라고 울프는 말한다.

아래에서 환상적인 오두막의 사진을 더 감상해보자. 한번 발을 들이면 밖에 나가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This Tiny Hawaiian Treehouse Is All Your Dreams Come True (And It's On AirBnB)'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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