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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이 부족한 여성의 피부는 어떻게 바뀔까?(사진)

  • 김도훈
  • 입력 2015.05.21 13:44
  • 수정 2015.05.21 13:45

수면 부족은 업무에 대한 집중력을 방해하고 불안 장애의 위험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맙소사. 외모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이상적인 하루 수면 시간이라고 하는 7~8시간 보다 덜 자는 여성은 주름이나 기미가 늘고 모공도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실험을 진행한 것은 영국 침구 메이커 'Bensons for Beds'다. 이 회사는 영국 각지에서 30명의 여성을 모으고(그중 1명은 슈퍼 모델 조디 키드다!), 우선 8시간의 수면을 취해달라고 한 뒤 사진을 촬영해 피부 분석을 실시했다.

그리고 난 뒤에는 5일간 계속 6시간만 수면을 취해달라고 한 다음, 다시 사진 촬영 및 피부 분석을 실시했다.

8시간 수면을 취한 후(왼쪽)와 5일 연속 6시간만 수면을 취한 후(오른쪽)의 조디 키드

그 결과 그들의 피부는 확연히 차이가 나타났다. 5일 간 6시간 만 수면을 취한 참가자들의 주름 수는 평균 45% 증가했다. 기미의 수도 13% 증가했다. 피부의 붉은기도 8% 증가했다.

키드는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는 상황이라 이상적인 7~8시간의 수면을 취해본 적이 거의 없다. 수면 부족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이제는 알겠다"고 말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다른 실험 참가자들의 피부에도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알 수 있다. 왼쪽이 8시간 수면을 취한 후, 우측이 5일 연속 6시간 수면을 취한 후 촬영된 것이다.

게다가 실험 참가자들의 20%는 실험 기간 동안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답했으며, 33%는 실험 종료 후 기분이 우울하다고 답했다. 수면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는 The Sleep School의 창시자 가이 매도우 박사는 "이번 조사 결과가 보여주고 있듯이 수면 부족은 기분과 인식 능력, 집중력뿐만 아니라 외관이나 자존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영국 여성이 미용 제품과 스킨 케어 제품에 지출하는 금액은 1년간 89억 파운드다. 피부 미용과 건강을 위해서는 잠을 더 자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ese Photos Of Jodie Kidd Show The Alarming Effect Sleep Deprivation Has On Your Ski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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