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이 직접 찍은 셀카사진은 꽤 있었다. 셀카를 찍은 문어도 있었고, 독수리도 있었고, 기린도 있었고, 심지어 나무늘보도 셀카를 찍은 적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코끼리도 셀카를 찍었다.
캐나다 밴쿠버에 사는 크리스티안 르블랑은 지난 5월 초,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킬 만한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A photo posted by Christian LeBlanc (@christian_leblanc) on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당시 태국에 있던 르블랑은 고프로 카메라를 타임랩스 기능으로 설정해 놓은 후,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다. 그런데 먹이로 주던 바나나가 다 떨어지자, 갑자기 코끼리가 카메라를 코로 잡아버린 것이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죠. 그래도 그냥 코끼리가 카메라를 쥐고 있게 놔두었어요.” 르블랑은 메트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건 코끼리가 나를 위해 찍어준 역사적인 셀카 사진이에요.”
크리스티앙 르블랑은 여행을 갈 때마다 영상을 찍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사람이다. 그는 앞으로 미얀마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여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많은 동물과 셀카사진을 찍어오기를 바란다.
허핑턴포스트CA의 Elephant Selfie Snapped With B.C. Traveller Is Just Adorabl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