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를 깨우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거야. 그리고 넌 엉망이 된 방을 보고도 날 귀여워라 하겠지!"
세상의 모든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악마들!(그러나 귀엽고 보송보송하고 말랑말랑하고 우아한)
guys!! i made a game where you play as my cat and have to knock stuff over and be the worst! http://t.co/j1v4yrrrZJpic.twitter.com/EHrPrYzrIV
— Will Herring (@grey2scale) May 14, 2015
이런 인간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트위터 사용자 '윌 헤링스'가 인간이 고양이가 되어 난동을 피우는 게임을 개발했다. 게임의 제목은 '내 못된 고양이는 매일 새벽 3시에 날 깨우지'(My Garbage Cat Wakes Me Up at 3 a.m. Every Day). 아 이 귀여운 네이밍 센스라니.
조작 방법은 이렇다.
Z 버튼을 누르면 아옹거리며 울음소리를 낸다.
X 버튼을 누르면 멍청한 캬라멜로 꾹꾹이를 한다.
해보면 알겠지만, 이 게임은 절대 깨기 쉽지 않다. 어떤 짓을 해도 여간해서는 주인의 '수면력'이 다 줄어들지 않는다.
이 게임의 교훈은? 지금껏 나의 고양이는 나를 깨우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