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의 인스타그램이 격렬한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
마돈나는 지난 일요일 유대인 남자와 무슬림 남자가 막 키스를 하기 위해 껴안고 있는 듯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최근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인 '반역의 마음(Rebel Heart)'이 포함된 해시태그를 달았다. "This image is ????. ❤️#rebelhearts."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라가자마자 엄청난 코멘트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사진과 해시태그가 사랑의 메시지라고 생각했지만, 어떤 사람들은 덜 호의적으로 받아들였다. 게이스타뉴스에 의하면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마돈나가 "사람들의 종교적 믿음에 방아쇠를 당겼다"고 힐책했다.
원래 이 사진은 포토그래퍼인 지브 사데가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기반으로 한 동성애자 파티 회사인 '드렉'을 위해 촬영한 것이다. 이미 드렉은 파티 전단지에 IS를 패러디한 이미지를 사용함으로써 논쟁에 시달린 바 있다.
사데는 이 사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 사진은 가자 사태가 벌어지고 있던 시기 텔아비브의 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이다. 우리는 당시 내전 상황에 대해 공포와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어둠에 빛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 사진은 우리의 방식으로 자유와 평화를 부르짖은 것이다."
사데는 이 사진을 올린 마돈나에게 감사하며 인스타그램에 "그리고 평화가 승리하길(And let freedom win <3.)"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Madonna Stirs Controversy With Instagram Photo Of Jewish And Muslim Men Embracing을 번역, 가공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