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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는 떨어지지 않는 금빛바위가 있다(동영상)

  • 원성윤
  • 입력 2015.05.18 14:51
  • 수정 2015.05.19 09:47

미얀마에는 한국의 울산바위처럼 아슬아슬하게 절벽에 걸친 바위가 있다. 물론 설악산 흔들바위보다 난이도(?)는 훨씬 높아 보인다.

이름은 짜잇티요 파고다.

높이 8m, 둘레 24m의 거대한 금빛 바위가 낭떠러지 끝에 떨어질 듯 아슬아슬 걸쳐져 있다.

짜잇티요 파고다는 미얀마 남부, 페구와 타톤의 중간 지점인 짜익토산 정상에 위치한 황금 바위 불탑이다. ‘짜잇티요’라는 이름 자체가 금빛 바위를 의미한다.

해발고도 1,100m의 짜익토산은 일반 차량의 진입이 제한되어, 짜잇티요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예외 없이 규정된 산악 트럭을 타고 가파르고 험한 산길을 오른다.

사람들은 이 바위가 굴러떨어지지 않는 이유를 바위 안에 안치된 부처의 머리카락 때문이라고 믿는다.

짜잇티요 파고다 학예사인 우툰에 씨는 “이 지역에는 폭풍도 많이 오고 이따금 지진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 바위 안에 부처님의 머리카락 3개가 들어있기 때문에 강력한 힘 덕분에 바위 위에 파고다가 그대로 위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불가사의한 부처의 기적을 보기 위해 매년 180만 명의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는다. 그들은 정성을 가득 담아 바위에 금박을 붙인다.

바위에 접근하는 것이 금지된 여자들도 승려들의 도움을 받아 금박을 보시한다.

멀고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한 잎, 두 잎, 황금을 바치는 사람들. 수세기에 걸친 수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바위를 금빛으로 물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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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재응 on 2015년 5월 1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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