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설이 나도는 급진 수니파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전 세계 무슬림의 무장봉기를 촉구하는 음성을 공개했다.
AP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칼리프인 알바그다디는 IS가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인 알푸르칸을 통해 "전 세계 모든 무슬림에게 IS로 이주할 것을 명한다"며, "이주할 수 없다면 현재 있는 곳에서 싸우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그는 이 30분 분량의 음성 메시지에서 "이슬람이 평화의 종교였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이슬람은 전쟁의 종교"라고 주장했다.
NSNBC는 이 음성 메시지가 3월 26일부터 내전에 시달리는 예멘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녹음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당 메시지는 영어, 터키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으로 번역되어 전파됐다.
외신들은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어 후계자를 물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