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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겠습니다 5.18 ②] 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열흘(동영상)

  • 원성윤
  • 입력 2015.05.15 12:05
  • 수정 2015.05.15 12:24

"끝을 알 수 없었던 열흘 간의 항쟁 동안 외부로부터 철저히 단절되고 고립되었던 이 곳. 거짓말처럼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던 5년 간의 침묵. 책임자가 처벌되기까지 걸린 17년의 세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는 침묵의 역사이지 왜곡의 역사였다."

1980년 5월의 광주, 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열흘은 이렇게 흘러갔다.

* 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열흘(1980년 5월18일~27일)

1980년 5월 14일(수) 민주주의를 외치는 전남대 교수들과 학생들 (광주 금남로)

1980년 5월 15일(목) 7만 명의 대학생들 서울시청 앞 시위 (서울시청 앞)

1980년 5월 18일(일) 비상계엄 전국으로 확대

오전 10시 전남대 학생 “계엄해제하라” 항의시위 (전남대 정문 앞)

오후 1시40분 작전명 화려한 휴가, 공수부대 진압작전 감행 (유동3거리)

1980년 5월 19일(월)

오전 3시 5·18 최초 희생자 발생(청각장애인 김경철 씨)

오후 2시40분 공수부대의 계속되는 진압(금남로)

1980년 5월 21일(수) 시외전화 두절

오후 1시 애국가 울려퍼지며 공수부대 사격 시작

1980년 5월 23일(금)

오후3시 제1차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 개최 (도청광장)

1980년 5월 27일(화)

오전3시 탱크와 헬기 앞세운 계엄군에 맞서 시민군, 최후의 항전

오전 4시10분 계엄군 특공대, 도청 시민군에게 일제 사격(도청)

오전 5시 계엄군 특공대, 도청 소탕 후 살아남은 시민군들 연행

오전 8시 시내전화 통화 재개

※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35주년을 맞이해 5.18 기념재단, 영상프로덕션 시네마틱퍼슨과 함께 5차례에 걸쳐 ‘기억하겠습니다 5.18’ 동영상을 게재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5.18 ①] 그때 우리에게 SNS가 있었다면(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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