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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종영 앞둔 임성한 작가의 은퇴 소감(전문)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의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임성한 작가가 소감을 밝혔다. 사실상 은퇴 소감이다.

임성한 작가는 5월 15일 '압구정 백야' 홈페이지의 ‘시청자 의견’ 게시판을 통해 "안녕하세요. 임성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임성한 작가는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미흡한 대본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 주신 연출부 식구들, 특히 고생하신 전 스태프 여러분, 최선의 노력으로 열연해 주신 배우분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제작진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동안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해준 문화방송 임직원 여러분께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인사를 드리고 물러갑니다”라고 말했다.

임성한 작가의 은퇴 계획은 지난 4월 23일, 알려졌다. 당시 임성한 작가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이호열 대표는 "임성한 작가가 그동안 짧은 드라마를 10편 했던 게 아니라 호흡이 긴 작품을 10편 집필했다. 가끔 10편 하고 은퇴하시겠다고 이야기를 했었고 이번이 마지막이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압구정백야’는 5월 15일 종영한다.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다행히(?) 생뚱맞게 누군가가 더 죽거나 황당무계한 상황까지는 이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아래는 임성한 작가가 전한 은퇴소감의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임성한입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미흡한 대본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 주신

연출부 식구들

특히 고생하신 전 스태프 여러분

최선의 노력으로 열연 해 주신 배우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열정과 고생 덕에

단점 많은 작품이 빛날 수 있었고

좋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신

문화 방송 임직원 여러분께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인사드리고..물러갑니다

관심과 사랑으로 질타와 격려를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

기자 분들 께도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합니다

고맙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임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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