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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측, "박수진 임신은 절대 아니다"

  • 허완
  • 입력 2015.05.14 18:41

한류스타 배용준(43)과 박수진(30)의 결혼발표는 그 '깜짝성' 못지않게 '스피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밤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그사이 열애설도 나지 않았던 관계라 결혼 발표가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심지어 교제 3개월도 채 안 된 시점에서 결혼을 발표한 것이다.

이에 대해 키이스트의 양근환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이미 초반에 배용준 씨로부터 전해들었으며, 이어 3주 전쯤 배용준 씨가 결혼 계획을 밝혀 발표 시점을 조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배용준 씨는 파파라치도 피하고 싶어했고 이런저런 불필요한 추측도 피하고 싶어했다"면서 "두 사람은 서로 믿음과 확신이 깊어 바로 결혼을 약속했고 곧 발표를 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자신 외에는 소속사 누구도 이 사실을 몰랐으며,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도 자신이 직접 2주 전 작성한 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달에는 회사에 여러 가지 일이 많고 경황이 없어서 6월 초에 발표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어제부터 찌라시(선정지)에서 언급이 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항간에서는 박수진의 임신설도 제기되고 있다.

양 대표는 이에 대해 "절대 아니다"며 "가을로 결혼을 잡은 것은 그만큼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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