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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뷰티블로거가 된 시각장애인, 루시 에드워드(동영상)

19살의 루시 애드워드는 2년 전 시력을 잃었다. 하지만 그는 혼자서 할 수 있는 화장법을 터득해 지금은 유명한 뷰티 블로거로 성장했다. 당연히 루시에게 거울은 필요 없었다.

버즈피드에 따르면, 루시는 11살 때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이후 17살이 되자 왼쪽 눈의 시력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럼에도 루시는 언니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화장을 하는 방법을 터득했고, 지금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메이크업 팁을 공개하고 있다. 채널의 이름은 ‘YesterdaysWishes’. 루시의 영상을 구독하는 사람들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제품부터 그녀만이 가진 특별한 테크닉을 배울 수 있다.

“지금 대학에 다니고 있는 나는 매일 화장을 하는 편이에요. 조금 활기찬 날이 됐으면 할 때는, 컨실러를 쓰죠. 얼굴에 윤곽을 더 드러나게 하고 싶을 때, 활용하는 제품과 방법도 있어요.”

누군가는 시각장애인에게 화장이 왜 필요하냐고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루시에게 화장은 꼭 필요한 것이었다.

“내가 나를 예쁘게 만들수록, 내가 더 좋은 기분을 갖게 되니까요. 또 하나, 내가 나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기분을 갖게 하거든요.”

루시는 유튜브를 통해 메이크업 팁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앞을 볼 수 없는 사람들에 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팁을 제공한 건 물론이고, ‘백내장’의 치료법과 관리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처음 앞을 볼 수 없게 됐을 때,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용에 관한 정보를 찾으려 했지만, 그런 정보는 거의 없었어요. 그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메이크업을 배우게 된 거죠. 내가 알리는 정보들이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아래는 루이 에드워드의 동영상 중 하나다. 그가 어떻게 자신의 얼굴을 가꾸는지 보도록 하자.

H/T BuzzFeed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의 Teen Beauty Vlogger Won't Let Blindness Keep Her From Flawlessly Doing Her Makeup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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