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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반기문 총장 조카 반주현씨에 국제사기 의혹 제기

ⓒJTBC 캡처

JTBC에서 단독으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조카 반주현 씨가 등장하는 국제적인 사기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경남기업이 기울기 시작한 원인은 하노이 랜드마크 72의 무리한 건설이 가장 컸다는 게 공론이다. 경남기업은 자금난에 부딪히자 이를 매각하려 했는데 그 과정에서 경남기업이 채권단에 제출한 카타르 투자청 명의의 투자의향서 격인 공식문서가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쉽게 이야기하면 '카타르 투자청이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문서를 위조해 채권단에게 제출한 것인데, 이 매각 작업의 책임자는 반주현 씨였다.

JTBC는 지난 4월 8일 성완종 회장의 답변을 인용했다.

해당 영상에서 고 성완종 회장은 "QIA라고 하는 카타르 투자청에서 저희 건물을 사도록 계약 일정이 잡혀 있었습니다. 계약하는 금액이 크니까 그 돈이 들어오면 다 해결되고…"라고 말한다.

그러나 JTBC가 해당 문서를 카타르 투자청에 확인해본 결과, 카타르 투자청 관계자는 "이 문서는 완전히 가짜입니다. 제 서명도 위조됐고요. 우리는 경남기업을 모릅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한편 JTBC는 반주현(데니스 반)씨에게 해명을 요구했으나 매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답변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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