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포크와 놈코어의 열풍은 대한민국 공군이라고 가만두지 않았다.

수수한 활동복 차림 그대로 BOQ(장교 막사)에서 사용하는 듯한 접시를 손에 들고 있는 저 공군의 모습은 패션으로 따지면 놈코어(과하게 꾸미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있는 그대로의 패션) 스타일의 전형이다. 건빵으로 만든 수수한 컵케익은 또 어떤가?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로컬푸드(건빵)만을 사용해 시간과 공을 들여 가까운 사람들(대대장)과 함께 나눈다는 킨포크의 정신에 정확하게 부합하지 않는가?

지금 '군기가 빠졌다'고 돌을 던지고 싶은 자 그 화를 삭이고 아래 레서피 그대로 '군포크 케이크'를 만들어 먹어보라. 이들이 이렇게까지 해야 했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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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대한민국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