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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쉐프 "26살 때 축농증 수술 후 후각 상실"

  • 원성윤
  • 입력 2015.05.12 16:42
  • 수정 2015.05.12 16:45
ⓒJTBC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26살에 축농증 수술을 받은 이후로 냄새를 맡지 못한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MC 김창렬은 "셰프님이 26살에 축농증 수술을 받은 이후로 냄새를 못맡게 됐다고 들었다"며 이 같은 이야기를 꺼냈다.

"대만 대사관에서 일할 때였다. 대만 대사가 1년에 한번씩 자기 나라로 들어가는데 내 코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같이 들어가자고 했다. 그땐 대만 의료 기술이 한국보다 나았다. 당시 대수술을 했다. 수술하고 났는데 그 뒤부터 냄새가 안나더라. 지금도 아예 못 맡는다" (이연복)

김창렬은 "냄새를 못맡는 건 요리할 때 치명적이지 않냐"고 묻자 이 셰프는 "그때부터 제가 철저하게 지키는 철학이 생겼다. 아침엔 절대 밥을 안먹는다. 배가 부르면 간을 보는 게 힘들다. 세시에 점심 겸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 담배가 혀를 텁텁하게 만들어서 금연을 시작했다. 금연한 지 13년이 됐다. 그리고 저녁에 폭주를 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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