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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스회사가 만든 이상한 광고, "5천원이면 하루 종일 나를 탈 수 있어요"(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05.12 07:54
  • 수정 2015.05.12 08:20

N.A.T(New Adventure Travel Group)은 영국의 사우스웨일스에 위치한 운송회사다. 최근 이 회사는 줄어드는 버스 고객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을 실시했다. 마케팅의 목적은 "젊은 세대에게 버스를 매력적인 교통수단으로 인식시키는 것"이었다고. 그래서 그들은 버스의 뒷 부분에 아래와 같은 젊은 남녀가 등장한 광고를 부착했다.

모델들은 (중요부위가 보이지는 않지만) 모두 옷을 벗고 있었고, "3파운드면 하루 종일 나를 탈 수 있다"란 카피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이 마케팅은 SNS 상에서 '성을 상품화한 혐오스러운 광고'라는 이유로 역풍을 맞았다. 매셔블이 전한 바에 따르면, SNS상에서는 "당장 광고를 중지하라"는 이야기부터, "역겹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에 대해 N.A.T는 지난 5월 11일, "24시간이내에 모든 광고를 없앨 것"이라며 입장을 발표했다.

"처음 우리는 마케팅의 목표를 젊은 사람들이 버스를 더욱 매력적으로 느끼도록 만드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남성과 여성이 우리 버스의 이용요금을 알리는 피켓을 잡게 했습니다.

우리의 슬로건이 조롱을 받고 있지만, 우리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려고 의도한 게 아닙니다. 만약 이 광고가 불쾌감을 주었다면, 사과드립니다."

H/T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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