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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섬에만 있는 '말 도서관'(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05.11 10:12
  • 수정 2015.05.11 10:14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Java island)은 아직 문맹률이 높은 곳이다. 인도네시아 전역의 문맹률은 낮아지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의 열망은 그 어느 곳보다도 높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한 남자가 자신의 말과 함께 도서관을 차렸다.

사진 속 남자의 이름은 리드완 수루리(Ridwan Sururi). 그는 루나(Luna)란 이름의 야생마를 길들여 그의 등에 기부받은 책을 싣고 학교와 마을을 오간다. 수루리는 자신의 프로젝트에 'Kudapustaka'란 이름을 붙였다. B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어로 '말 도서관'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나는 말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내 취미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도움이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했었죠."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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