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해안에서 1억 5천만 달러어치의 황금을 실은 보물선이 발견되어 고고학자들이 '미친 듯이' 흥분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뉴스는 잠수사들이 10,000개의 금화와 보석을 가득 실은 핀란드 남부 주사리(Jussarö)섬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잠수사들은 15세기에 '하네케 브로메'(Hanneke Wrome)라 불리던 배가 가라앉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료에 따르면 200명의 승객과 선원이 탑승했었고 200 퍼셀의 면직물과 1,000배럴의 벌꿀이 실려있었다고 한다.
"당시 가장 거대한 해난 중 하나였습니다." 잠수사 팀을 이끌던 라우노 코이부사리(Rauno Koivusaari)의 말이다. "난파된 배는 동에서 서의 방향으로 흩어졌는데 이는 당시 동쪽에서 불어온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는 걸 말해줍니다."
이 배는 1468년 11월 11일 독일의 루벡을 출항해 북유럽 에스토니아의 탈린 지방으로 가던 두 척의 배 중 하나라고 중국의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거대한 폭풍이 이 두 배를 뒤 덮쳤으나 둘 중 한 척만 난파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배의 고고학적 사료에 대한 조사는 올여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Centuries-Old Shipwreck Chock-Full Of Gold Found Off Finnish Coas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