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6일, 미국 몬타나 주의 옐로스톤 국립공원. 네 마리의 곰 가족이 나타나 관광객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공원 관계자가 찍은 영상에 따르면, 도로에 출현한 곰은 총 4마리. 한 마리는 어미이고, 나머지 3마리는 아기 곰이다.

현장의 관광객들은 곰을 피해 도망치는 중이었지만, 그리 놀란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어떤 관광객은 계속 사진을 찍었고,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걷는 관광객도 많았다. 이 영상을 소개한 PEOPlE에 따르면, 공원 관리소는 "실제 곰을 만났을 때, 빨리 뛰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충고했다.

또한 공원 관계자인 밥 깁슨은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곰은 보통 사람들 앞에서 수줍음이 많은 동물이지만, 새끼와 함께 있을 때는 그들을 보호하려는 성격이 더 강해진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날 곰의 습격을 받아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