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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홍준표 '의문의 1억2천만 원' 확인

  • 김병철
  • 입력 2015.05.11 03:24
  • 수정 2015.05.11 07:22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2011년 계좌에서 의문의 1억 2천만원을 발견하고, 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고 KBS가 단독 보도했다.

KBS는 10일 홍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1년 상반기에 작성한 회계보고서를 보여주며,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둔 2011년 6월 23일, 홍 지사의 국회의원 계좌에 1억 2천만원이 입금됐다고 전했다.

이 돈은 홍 지사가 입금한 것으로 되어있으며, 입금 당일 당 대표 선거 출마자가 내야 하는 '기탁금'으로 쓰였다.

KBS는 "문제는 홍 지사가 공개한 2011년 재산 내역에는 1억 2천만 원 규모의 자산 감소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검찰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줬다는 1억 원과의 연관성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검찰 소환 조사 때 출처를 추궁했는데, 홍 지사는 명확히 소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서 "단돈 1원도 불법 (정치)자금이 없다"며 종전과 같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으로부터 1억원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2011년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경선자금(자료)은 오늘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모두 제출했다. 모두 적법 절차에 따라 금융 자산이 계좌 이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가 1995.11부터 2005.12말까지 10여년간 변호사활동을 했습니다.그때 번돈중 일부를 집사람이 자신의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으고 2008년 여당원내대표를 할때 여당원내대표는 국회운영위원...

Posted by 홍준표 on 2015년 5월 1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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