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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노래 부른 새정치 유승희 "심려 끼쳐 죄송"

  • 원성윤
  • 입력 2015.05.09 09:01
  • 수정 2015.05.09 09:04
ⓒ연합뉴스

당 최고위원회의의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노래 불러 빈축을 산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8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유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의 비난에 격분한 주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상황에서 어버이날이라며 고 백설희씨의 '봄날은 간다'를 빈축을 산 바 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의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노래 한소절을 부르며 박근혜정부의 공적연금에 대한 알뜰한 맹세가 실없는 기약으로 얄궂은 노래가 되어 봄날이 흘러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비난을 받으니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단합하고 화합하는 것"이라며 "제 의도와는 달리 당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상황을 한글자로 표현하자면 헐, 두글자로는 노답, 세글자로는 난장판, 네글자로는 괜찮아요?, 다섯글자로는 많이 놀랐죠?, 여섯글자로는 "전원 사퇴하라"입니다. 유승희 의원의 '봄날은 간다' 노래부르기는 압권이었습니다. 기사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410020

Posted by 노컷뉴스 on 2015년 5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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