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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싶으면 커피와 녹차를 많이 마시자

  • 남현지
  • 입력 2015.05.09 08:56
  • 수정 2015.05.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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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녹차를 일상적으로 자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질병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다고 일본 국립암센터와 도쿄대 연구팀이 7일 발표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일본 전국에 사는 40~69세 남녀 약 9만 명에게 커피나 녹차를 하루에 얼마나 마시는지, 다른 생활 습관 등은 어떠한지 질문했고 약 19년 간 이를 추적 조사했다. 이 기간에 약 1만 3천 명이 사망했다. 커피와 녹차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사망률이 낮았으며 커피를 하루에 3~4잔 마시는 사람은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24% 낮았다. 녹차는 하루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에 비해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남성은 13%, 여성은 17%로 사망위험이 낮았다. 커피와 녹차 모두 나이나 운동 습관이 사망위험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통계학적으로 조정했다.

연구팀은 커피와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혈관과 호흡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과 커피에 들어 있는 클로로겐산(폴리페놀 화합물 중 하나)이 혈당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인다고 추정했다.

연구를 담당한 도쿄대 대학원 의학 연구과 이노우에 마나미 특임교수는 "(커피와 녹차가 신체에 어떻게) 자세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번 연구에서) 드러나지 않지만, 상식적인 범위에서 커피나 녹차를 마시는 것이 건강한 습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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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JP의 기사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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