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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객 6천명 프랑스 휴양지 니스 뒤덮어

  • 원성윤
  • 입력 2015.05.09 08:31
  • 수정 2015.05.09 08:32
ⓒ연합뉴스

중국의 손꼽히는 재벌 회사 톈사그룹(天獅集團) 직원 6천여명이 회사가 마련해 준 프랑스 단체여행을 즐기면서 8일(현지시간) 유명 휴양지 니스(Nice)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 눈길을 끌었다.

중국 회사의 유럽 방문 가운데 최대규모를 기록한 이들은 프랑스 남부 니스 해변을 따라 조성된 '프롬나드 데장글레'('영국인의 산책로'라는 뜻)에 늘어서서 "톈사의 꿈은 훌륭하다(Nice)"는 문구를 써 보였다.

기네스 세계 기록 감독관들이 현장에 나와 이 장관을 지켜봤고 절차에 따라 이들이 '사람으로 만든 가장 긴 문구'를 창조했다고 선언했다.

생명공학에서부터 여행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을 거느린 톈사그룹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프랑스 단체여행과 기네스 신기록 수립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진위안(李金元) 톈사그룹 회장은 직원 숙박장소로 유명 휴양지 칸과 모나코의 4성급, 5성급 호텔 79곳의 객실 7천900개를 예약했다.

이들이 한번 움직일 때면 버스 146대가 동원됐다.

니스 시 당국은 이번 단체여행 덕분에 약 2천만 유로(245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직원들은 4일 일정으로 여행을 즐기고 있으며 니스에 오기 전 파리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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