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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코카콜라의 100년 변천사

코카콜라는 잘빠진 모양새로 사랑을 받아온 병 탄생 100주년을 맞아 8∼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숫길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신사동 가로수길 주요 음식점 10곳은 1920년대 이래 지금까지 이어진 코카콜라의 주요 광고로 실내 장식한 '코크 헤리티지 레스토랑'으로 운영된다. 식당별로 고객 이벤트도 열린다.

8일과 9일 이틀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리 선발된 고객을 대상으로 코카콜라 전시회인 '코크 보틀 하우스'도 연다.

코크보틀하우스

코카콜라는 SNS로 고객에게 자신만의 코카콜라 병을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고 주요 제품 포장을 모두 100주년 기념 디자인으로 단장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아름답고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으로 평가되는 코카콜라 병은 모양만 봐도 '코카콜라 병'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독창적"이라며 "청량감을 주는 음료에 패키지의 스토리까지 담겨 끊임없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카콜라 병은 1915년 미국 인디애나주 루트 유리 공장의 알렉산더 사무엘슨과 얼 알 딘이 당시 유사품과 구분할 수 있도록 코코아 열매를 본떠 만들었다.

이후 코카콜라 병은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돼 영화·디자인·순수 예술 분야에 영감을 줬다. 1950년에는 코카콜라 병이 소비재로선 처음으로 미국 시사잡지 타임(TIME) 표지에 등장했다. 1960년대에는 앤디 워홀의 작품에 활용됐다.

패션 브랜드 샤넬의 수장인 칼 라거펠트나 장-폴 고티에, 장-샤를 까스텔바작, 겐조 다카다, 로베트토 카발리 등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에 의해 예술품으로 재탄생됐다.

코카콜라는 올해 병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선 '행복에 키스하세요'(Kiss Happiness)를 주제로 행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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